척추는 옆에서 보았을 때 S형 곡선을 이뤄야 정상이나,
여러 원인으로 인해 척추가 꼬이고 굽어져 정면에서 바라볼 때 휘어진 상태를 척추측만증이라 합니다.

크게 '기능성'과 '특발성'으로 나뉘는데, '기능성 척추측만증'은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로 인해 척추가 휜 상태를 말하며, '특발성 척추측만증'은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입니다.

청소년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, 전체 인구의 약 2-3% 정도의 빈도를 보입니다.
1,000명을 검사하면 약 20-30명이 척추 측만증으로 진단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.

대부분의 척추측만증은 아프지 않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. 하지만, 휘어진 척추 때문에 일반인보다 허리에 부담이 커져 디스크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고, 신체불균형으로 인한 피로감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.
또한, 직접적인 증상 뿐만 아니라 특히 정서적으로 민감한 청소년기의 경우, 외형적인 이상은 자존감 감소등과 같은 정서적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.

• 01

  똑바로 서 있을 때 양쪽 어깨의 높이가 비대칭입니다.

• 02

  한쪽 견갑골이 더 튀어나와 보입니다.

• 03

  양쪽 가슴의 크기가 다릅니다.

• 04

  몸이 기울어진 현상이 나타납니다.

• 05

  원인없이 호흡기나 소화기 계통 장애가 생깁니다.

• 06

  양쪽다리 길이의 차이가 있으며 한쪽 신발이 유난히 빨리 닳기도 합니다.

• 07

  책상에 오래 앉아있기 힘들며 허리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.

척추측만증은 척추의 휘어짐 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적으로 틀어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국소적인 치료법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.
이에 연령, 증상의 정도 등 개인별 상태에 따라 치료목표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합니다.